“닭 튀기는 걸 우습게 보지 마세요.”
수많은 실패 끝에 66세라는 나이에 KFC 창업자로서
전 세계 100여 개 국에 체인점을 거느린 전설적인 인물이자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할랜드 샌더스!
무려 1009번의 거절에도 굴하지 않고
마침내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따낸 그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꿈꾸는 자에게만 기회가 온다
커널 샌더스는 1890년 9월 9일 인디애나주 헨리빌의 재림교 집안에서 3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인 윌버 데이비드 샌더스가 다섯 살 때 죽었기 때문에
그의 어머니가 아버지를 대신하여 돈을 벌어야 했다.
그는 어머니를 대신하여 어린시절부터 집안의 요리를 도맡아서 하였으며
장성한 후에는 증기선 선원, 보험 판매원, 철도 공사원, 농부 등 다채로운 직업을 거쳐갔다.
중학교 때 학교에서 중퇴하였고,
그의 어머니는 재혼한 의붓아버지의 가정 폭력으로 인하여 집을 떠났다.
이 사건 이후에 그는 기록부를 위조하여 군대에 입대하였고
쿠바에서 복무하였다.
하지만 결국 기록부 위조사실이 발각되면서 군에서 쫒겨나게된다.
제대후에도 여러가지 일을 전전하다가
1905년 켄터키주의 코빈이라는 작은 마을로 이주한다.
그곳에서 주유소와 식당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활동과 정치활동도 병행했다.
하지만 장사가 잘 되지 않았고 가게 문을 닫게 된다.
이때 아내 마거릿은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가버린다.
생계유지를 위해 다시 일자리를 찾아나섰지만
나이가 너무 많아서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자신만의 치킨 레시피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바로 KFC의 시작이었다.
처음엔 닭튀김 조리법을 팔려고 했지만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자
2년간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며
맛을 테스트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마침내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첫번째 레스토랑 역시 실패였다.
당시 미국 남부에서는 흑인 노예제도가 남아있어서
백인들은 외식할 때
주로 흑인들의 식당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두번째 레스토랑에서도 또다시 실패하자
이번에는 직접 트럭을 몰고 다니며
전국을 돌아다니며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한 결과 드디어
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오늘날까지 전세계 100여개국에 13000여개의 매장을 거느린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마치며
커널 샌더스는 65세라는 늦은 나이에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그것도 무려 1008번의 거절 끝에 이룬 쾌거였다.
만약 그가 포기했다면 지금의 KFC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사례는 무수히 많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누군가는 계속된 실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도전한다는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중도에 포기한다는 것이다.
물론 후자의 선택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고 목표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적어도 한번쯤은 무모하더라도
과감하게 도전해보라는 것이다.
그래야 후회가 남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